기획재정부는 4월 말까지 총 4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회계연도 중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금융시장에서 조달할 때 사용된다. 만기는 1년 이내로 통상 1~3개월이다.
재정부는 4월 5일, 13일, 19일, 26일에 각각 1조원씩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총 4조6,400억원을 발행했다. 재정증권은 63일물 할인채 형태로 통안증권 입찰기관과 산업은행, 증권금융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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