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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인사회오리] 이번주중 합병은행 임원인사

연말 금융가에 인사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다. 한빛은행이 초대행장을 확정지음에 따라 후속 임원인사가 불가피해졌고 국민-장기신용간 합병으로 탄생하는 국민은행도 은행장을 제외한 임원을 이르면 22일중 내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진만(金振晩)한빛은행장을 영전시킨 한미은행도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급 연쇄인사가 예정된 수순이다.금융감독원 출범을 앞두고 금감위 산하 3개 감독원의 임원진들이 지난 주말 대부분 사표를 제출한 상태여서 금융권과 관련 감독기관의 종사자들은 올 연말 대규모 인사바람에 심신이 꽤나 피곤해질 전망이다. ◇한빛은행= 은행장 추천이 늦어졌기 때문에 임원 인사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 확정짓는다는 방침. 상업-한일은행 내부에서는 합병은행 출범에 앞서 산적한 현안 처리를 위해서는 적어도 오는 24일이전 임원과 주요 부서장 인사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이르면 23일중 임원인사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빛은행의 임원진은 비상임 9명을 포함해 총 15명. 행장을 제외한 5명의 상임이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김진만(金振晩) 한빛은행장 내정자는 내정 확정후 『개혁의 메시지를 담은 인사가 될 것』이라며 『특수전문가를 중심으로 외부 영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내부에서는 이와 관련, 8개 사업본부중 리스크관리본부 담당이사가 외부인물로 채워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결국 상임이사중 내부인물이 차지할 몫은 기껏해야 3-4명밖에 남지않게 된다. 현재 은행장(한일은 대행)과 감사를 제외하고 각각 5명씩인 점을 감안할때, 현 상임이사중 70% 가량이 물갈이되는 셈이다. ◇국민은행=국민은행은 22일 확대이사회와 감사추천위원회를 각각 연다. 합병은행의 초대 감사에는 김경림(金璟林)은행감독원 부원장보가 내정됐다. 확대이사회의 안건은 연간 사업계획과 예산, 지배구조 등이지만, 합병은행의 임원과 관련해서도 윤곽이 거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은행의 임원진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줄어들어 상임 6명, 비상임 9명으로 결정됐다. 상임이사중 합병은행(국민은행)의 초대행장에는 송달호(宋達鎬)국민은행장이 내정된 상태. 새로 선임되는 임원은 5명이 되는 셈이다. 은행 일각에서는 국민3:장기신용2 구도로 안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국민-장기신용의 합병은행의 임원인사에서도 현 임원진중 상당수가 탈락되는게 불가피한 실정. ◇기타 은행= 金행장이 한빛은행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당장 한미은행의 후임 행장에 누가 될 것인가도 관심거리. 일단 신임행장 선출은 내부 인사일 경우에는 20일 가량, 외부인사일 경우 내년 2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중 행장대행은 은행 내규에 따라 수석 상무인 신광철(申光澈)상무가 맡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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