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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中서 “사회문제 해법은 사회적 기업”

브라질 리우+20 회의에 이어 잇따라 사회적기업 중요성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세계인 인식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2~3일 이틀동안 중국 조어대(釣魚臺) 국빈관과 베이징대에서 열린 ‘제9회 베이징포럼’에 참석해 실업과 양극화 등 사회ㆍ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가운데 하나로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고 4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은 이윤창출을 위해 작동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하는데 그 해법으로 주목한 것이 사회적 기업”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산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 기업, 사회단체 등 모든 섹터가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생각을 보태야 한다”며 “결국 사람ㆍ자본ㆍ제도가 선순환하는 ‘사회적 기업 에코-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리우+20 회의에서도 각국의 사회적 기업 투자자와 사회적 기업가 등을 연결하는 전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 ‘글로벌 액션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국제포럼이나 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설파해왔다”며 “지구촌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기업이 국제적으로 널리 확산돼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실제 기업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이 사회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최 회장의 지론에 따라 연매출 1,300억원의 국내 최대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등 70여개 기업을 직접 설립•운영하거나 지원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포럼은 2000년대 초 최 회장이 아시아 각국의 상호이해와 공동번영을 위해 직접 제안한 학술행사로 한국고등교육재단ㆍ북경대ㆍ북경시 교육위원회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는 ‘새로운 도전,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하며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와 압둘 카람 전 인도 대통령, 조지프 버너 리드 유엔 사무차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등 40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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