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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위안부 누드’ 전면 중단

탤런트 이승연(36)의 `위안부 누드` 제작이 전면 중단됐다. 누드 제작을 기획한 네띠앙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승연 누드영상집과 관련한 모든 촬영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위안부 할머님들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사죄한다”고 공식적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로토토는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탤런트 이승연과 영상 제작 관련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나 향후 예정됐던 동영상 관련 프로젝트를 일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승연 누드 기획이 공개된 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정대협 등은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누드를 제작한 것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제작 중단을 강력 요구했다. 네티즌들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돈벌이에 이용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거세게 비난하며 이승연 연예계 퇴출 여론을 확산시키기도 했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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