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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펀드' 또 봇물

이달 7개 공모 예정 年6%대 수익 인기

초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선박펀드가 대안투자상품으로 각광을 받자 증권사들이 관련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달 중 새로 시장에 나오는 상품만 7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연 6% 안팎의 고수익에다 일정 기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메리트로 인해 지난 1년여 동안 18개 펀드 공모에 2조원 이상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끈 선박펀드 투자열기는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7월 중순까지 청약일정이 잡힌 선박펀드는 아시아피시픽15호ㆍ동북아10~15호 등 총 7개로 공모금액은 55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선박펀드는 모두 18개. 이 가운데 동북아1호 등 17개는 증시에 상장돼 있다. 또 선박펀드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컨테이너선 외에도 벌크선ㆍ중고선 등으로 선박펀드의 투자대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선박펀드는 연 6% 안팎의 수익을 3개월 단위로 제공받고 오는 2008년까지는 3억원까지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초저금리 속 대안투자상품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평균 청약경쟁률이 10대1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록 7~15년 동안 자금이 묶인다는 단점은 있지만 선박펀드를 증시에 상장시켜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금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이달에 선보이는 선박펀드 가운데 5~6일 청약을 받는 아시아퍼시픽15호는 공모규모가 99억원으로 현대ㆍSK증권 등에서 청약을 받는다. 투자기간은 12년이고 수익률은 5.9%다. 또 6~7일에는 현대ㆍ동양종금ㆍSK증권 창구에서 47억원 규모의 동북아15호 펀드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이 펀드는 중고 컨테이너선을 매입하는 것으로 투자기간 8년(5년 거치 후 원금 상환)에 보장수익률은 5.9%다. 12일과 13일에는 동북아10호 등 5개 선박펀드가 동시에 청약을 받는다. 현대증권의 한 관계자는 “비과세 혜택을 감안하면 선박펀드는 연 7% 안팎의 고수익 상품인데다가 대부분의 상품이 3개월마다 배당금이 나오기 때문에 퇴직금으로 노후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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