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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장이 연평도 포격 지시"

(김정은=자료사진)

SetSectionName(); 아사히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 지시" 포에 해박한 리영호 총참모장ㆍ김격식 4군단장이 합작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 北 11·23 연평도 도발 관련 화보보기 ] (김정은=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11월초 군에 연평도 포격 준비를 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국영매체를 총동원해 김정은을 신격화하기 위한 선전을 전개했음에도 인민들 사이에, 그리고 북한군 내부에 김정은과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자 '강력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내부 단결을 강화하기 위해 연평도를 포격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김정은의 이름으로 11월초 '적의 도발행위에 언제라도 반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라'는 지령이 북한군 간부들에게 하달됐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김정은의 명령을 받고 한국군에 대한 공격 기회를 찾고 있었으며, 한국군의 사격훈련을 구실로 포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추정했다. 실제로 한 북한군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에 대해 "예정됐던 행동이다. 충분한 기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김정일ㆍ김정은과 지난 9·28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과 함께 당 중앙군사위(위원장 김정일) 부위원장에 오른 ‘군부 1인자’ 리영호 총참모장(차수ㆍ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직), 전직 총참모장이자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및 황해도 지역을 총괄하는 김격식 4군단장의 합작품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정일ㆍ정은 부자는 연평도 도발 직전 4군단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영호 총참모장은 각종 포에 해박하며 김격식이 작년 2월 4군단장에 부임한 이후 NLL 부근 해안포 훈련, 대청해전(작년 11월), 천안함 폭침(올 3월), NLL 남쪽 해안포 도발(올 8월) 등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북한 군부 1인자인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차수ㆍ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직)이 주민 유선방송을 통해 6자회담 무용론을 펴면서 ‘불벼락 보복’이 계속될 것임을 호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는 1일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 “리영호 총참모장이 연평도 공격 이틀 뒤인 25일 오전 제3방송에 나와 ‘지금까지 6자회담에 꼬박꼬박 참가해 성의를 보였지만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없다. 미국과 대화도 이젠 필요 없다. ‘힘에는 힘’이 김정일 장군님의 결심이며 장군님의 보복과 불벼락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제3방송’은 각 가정에 스피커로 전달되는 일종의 유선방송으로 주민 선전ㆍ선동용으로 많이 쓰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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