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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텔레콤 2,800만달러 외자유치
입력2000-03-08 00:00:00
수정
2000.03.08 00:00:00
문병언 기자
8일 와이드텔레콤은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유로시장에서 2,8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 9일 납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발행되는 해외전환사채는 표면이율 0%의 3년만기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사채로 전환가격은 1주당 7만9,715원으로 결정됐다.
와이드텔레콤은 지난해 건인텔레콤의 CDMA특허 사용권을 인수해 무선호출기 중심에서 탈피해 이동통신 단말기시장에 진출, 큰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단말기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해외전환사채 발행으로 다음달 셀룰러폰, 5월 PCS폰 시판에 따라 예상되는 운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으며 IMT2000 단말기 개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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