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쌍용 노사 곧 회생 합동선언/경영정상화 의지 재확인
입력1997-02-11 00:00:00
수정
1997.02.11 00:00:00
쌍용그룹은 곧 쌍용자동차 노사가 합동으로 자동차 회생을 위한 합동결의를 갖고 정상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석준 쌍용그룹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손명원 자동차사장, 박태석 자동차노조위원장이 송탄공장에서 노사합동선언대회를 갖고 경영정상화에 대한 그룹 및 노사의 의지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쌍용자동차의 매각설이 제기된 이후 이같은 움직임은 처음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빠르면 오는 13·14일께 이루어질 김회장의 공장방문은 자동차의 정상화에 대한 그룹 및 자동차 차원의 대책과 함께 경영정상화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그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이날 공동결의에서 김회장은 그룹의 21세기 전략에서 자동차를 주력산업으로 집중육성한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회사측은 ▲내핍경영 ▲투자우선 순위의 조정 ▲효율적 인력관리 등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본방침을 발표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발표한 「무교섭·임금동결」과 생산성향상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할 방침이다.
쌍용은 이 공동결의 이후 그룹내외의 자금확보, 자동차 육성을 위한 그룹차원의 구조조정 등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박원배>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