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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전처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남편
■의뢰인K(KBS2 오후 7시55분) 죽은 전처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서 살아있는 아내에게 이혼 당할 상황에 놓인 중국인 자오씨. 2007년 중국 충칭에서 결혼한 자오, 차이씨 부부는 유난히 금실이 좋았다. 그러나 결혼 6개월 만에 당한 교통사고로 아내 차이씨가 사망하자 자오씨는 아내를 그리워하며 폐인처럼 살았다. 그런데 새 출발을 위해 나가게 된 선 자리에서 죽은 아내와 너무 닮은 루시씨를 만난 자오씨는 그녀가 죽은 아내와 닮았다는 이유로 재혼을 하게 된다. 결혼 생활 내내 죽은 전처에게 사줬던 옷과 똑같은 옷을 사주고 전처와 갔던 장소에만 루시씨를 데려가는 등 현재 아내를 죽은 전처의 분신이라고 생각하고 산 자오 씨. 급기야 자오씨는 루시씨에게 전처 차이씨와 똑같은 얼굴로 성형해줄 것을 요구하는데. 남편과 이혼하는 일이 있어도 죽은 전처처럼 성형할 수는 없다는 아내. 다른 건 바라지 않으니 죽은 전처처럼 성형만 해달라는 남편. 과연 죽은 전처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이혼 사유가 되는지, 중국 현지 취재를 통해 알아본다. 칠레 로데오 최연소 챔피언 알베르토
■세계의 아이들(EBS 오후 8시50분) 칠레 ‘로데오(rodeo)’는 길들이지 않은 황소를 타지도, 밧줄을 던지지도 않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서부의 로데오와는 전혀 다른 칠레 로데오를 경험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로데오 최연소 챔피언 알베르토. 예선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지는 큰 사고가 일어나는데... 우리의 주인공 알베르토는 과연 이번 경기에도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서쪽으로는 태평양을 동쪽으로는 안데스 산맥을 끼고 있는 남미의 별 칠레. 남미 사람들답게 열정적인 칠레 사람들은 그들의 전통 스포츠인 로데오를 정열적으로 사랑한다. 그리고 그 로데오의 본고장인 ‘라구나 아꿀레오(Laguna de Aculeo)’에는 작년 최연소로 로데오 전국대회에 출전했었던 14살 소년 알베르토가 오늘도 맹연습중이다. 로데오라는 스포츠에 푹 빠져 있는 칠레. 그들의 특별한 축제 속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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