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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 실적행진은 계속된다] 애널리스트가 본 동국제강

정지윤 <서울증권> '후판값 강세'로 수혜 클듯

최근 포스코가 주요 제품의 내수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 인상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원재료 공급사인 일본의 JFE가 슬래브 가격을 톤당 150달러의 인상 요구안이 알려지면서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 인상 가능성과 이에 따른 주식의 투자매력도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의 매출액에 47%를 차지하는 후판의 국내 수요는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호황 지속과 건설업의 경기 회복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6년까지 후판의 국내 수요는 연평균 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것에 반해 생산능력의 한계등을 고려할 대 공급량 증가율은 1% 수준에도 미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원가 상승 요인은 제품 가격의 인상으로 직결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동국제강의 후판 매출은 수익성 확보의 ‘효자 사업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근 및 형강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계절적인 성수기의 도래와 건설경기의 일부 회복 추세는 철근의 재고 감소와 출하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원화 대비 달러화 약세 추세는 동국제강의 수익성 확보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1조 5,000억원의 원재료를 수입한 대신 수출 매출은 2,000억원 수준에 달해 원화강세의 수혜가 가능하고 약 12억 달러에 달하는 단기구매자금(환어음, Usance)을 사용하고 있어 원화강세가 지속될 경우 실질적인 외환 차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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