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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국내中企에 574억 투자

캐피탈 코리아등 자회사 통해 네트워크 장비 도입 금융지원

시스코, 국내中企에 574억 투자 캐피탈 코리아등 자회사 통해 네트워크 장비 도입 금융지원 존 챔버스 회장이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하고 있다. 세계 네트워크 업계의 황제로 불리는 시스코시스템즈가 5,000만달러(한화 574억원)의 기금을 조성, 국내 중소기업들의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지원한다. 시스코 창립 20주년과 한국지사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21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국내 고객에게 네트워크 관련 제품 임대는 물론 기타 재무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스코 자회사(Cisco subsidiary) 및 시스코시스템즈캐피탈코리아를 통해 지원된다. 시스코시스템즈캐피탈코리아는 지난 99년 설립된 후 국내 통신사업자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2억5,000만달러의 금액을 지원해왔다. 챔버스 회장은 “정보기술(IT) 기업이라고 해도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라며 “프로세스 변화를 위해 기업의 내부혁신ㆍ기술개발과 함께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의 파트너십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시스코는 93년 나스닥 등록과 함께 크레센도사를 인수한 후 지난해 말까지 무려 80개의 IT업체를 인수하는 등 ‘M&A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그는 이 같은 M&A와 다각적인 전략적 제휴 확대를 통해 95년 1월 취임 당시 12억달러에 그쳤던 시스코를 현재 189억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이는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기업으로 키웠다. 챔버스 회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7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비즈니스 전략에 부합하는 IT 전략의 힘’이라는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을 예방해 세계 IT업계의 기술발전 동향과 미래, 한국정부의 동북아 허브 전략, IT839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챔버스 회장은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EO’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상징적으로 1달러의 연봉을 받고 업적에 따른 스톡옵션으로 나머지를 보상받는 CEO로도 유명하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9-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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