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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분양 받을때 금융혜택 꼼꼼히 따져라"

청약열기에 혜택 축소 잇따라<br>"계약자 부담 수백만원 차이"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 인기가 워낙 높아 중도금 납부 때 금융혜택을 주지 않거나 축소하는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양대행 S사 대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금융혜택'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혜택은 분양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때 이자를 ▦건설사가 대신 내주거나(중도금 무이자) ▦미리 대납한 뒤 이후 한꺼번에 받는(중도금 이자 후불제) 제도를 의미한다. 오피스텔 공급 열기가 뜨겁지 않았던 1~2년 전만 해도 대다수 건설사가 금융혜택을 앞세워 분양에 나섰지만, 최근에는 슬그머니 이런 제도를 없애는 곳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2억원짜리 오피스텔은 분양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이러한 금융혜택 유무에 따라 계약자가 부담해야 할 돈이 700만원(중도금 납부기간 2년, 금리 6% 기준) 가량 벌어진다는 게 부동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S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특히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 사업장의 경우 시행ㆍ시공사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하는 곳이 많아 계약자 입장에서는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된 서울 오피스텔의 경우 금융혜택이 모두 제 각각이다. 지난 4월 평균 8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더샵'의 경우 중도금 40%에 대해 무이자혜택이 주어졌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양호한 입지에 금융혜택까지 더해져 올해 오피스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게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강남권 오피스텔은 건설사 부담을 낮춘 게 특징이다. 평균 8.1대 경쟁률을 보인 송파구 문정동 '한화오벨리스크'는 중도금 5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내걸었고 지난 3월 평균 56.7대1로 마감된 강남구 '강남역2차아이파크'는 아무런 혜택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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