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제경영연구소는 3일 국내 ICT 시장의 변화를 경쟁, 기술환경 등 다각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관전 포인트를 제시하는 '2015년 ICT 10대 주목 이슈'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우선 내년을 '경쟁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기'로 규정했다. 레드오션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기존 스마트 시장은 생존경쟁이 가속화 되고, 융합시장은 신산업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중저가폰, 스마트 미디어, 모바일 메신저, 클라우드 컴퓨팅, 중국 ICT 시장,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홈, 모바일 헬스케어, O2O(online to offline) 등을 주목 이슈로 제시했다. 이밖에 금융·쇼핑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는 다음카카오와 네이버 라인이 모바일 메신저에서 플랫폼 대결 제2라운드를 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특히 융합 신산업 분야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가 글로벌 ICT 기업들의 새로운 플랫폼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oT 분야의 플랫폼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홈은 대형 공급자 중심에서 생활밀착형 저가 단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