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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부 호재로 반등 360선회복 실패(잠정)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에서의 기술주 상승 등 외부 호재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36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21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28포인트(1.49%) 상승한 359.54로 출발한뒤 오전 한때 36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 막바지에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전날에 비해 4.68포인트(1.32%) 오른 358.9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최근 1주일동안 가장 많은 액수인 4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기관도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전날까지 1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왔던 개인들은 1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2억8천715만주, 거래대금은 4천539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99%), 인터넷(2.75%)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으나 출판매체복제(-1.68%), 화학(0.45%) 등 7개 업종은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4개 등 491개였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30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NHN[035420] 4.89%, LG마이크론[016990]이 6.34% 오르는 등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CJ인터넷[037150]은 4.22%, 네오위즈[042420]는 1.67% 각각 하락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847.45로 17.93포인트 상승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과장은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최근 냉각 상태였던 투자 심리를 호전시키고 그동안 낙폭이 비교적 컸던 정보기술(IT) 업종의 주가 반등에 도움을 준 데 따라 기술주 비중이 큰 코스닥시장이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며 "거래대금이나 기간 측면에서의 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돼가고 있지만 당분간 종목 장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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