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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LTE 大戰] 게임도 '손 안'의 경쟁 뜨겁다

끊김 없는 초고속 인터넷 가능에<br>스마트폰·태블릿PC 성능도 개선<br>넥슨·엔씨소프트 등 대작 잇따를듯

넥슨은 올해 페이스북과 모바일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아틀란티카S'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넥슨

게임 업계도 LTE 시대를 맞아 분주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LTE 서비스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속속 대작 게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은 올해 페이스북과 모바일 게임을 결합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아틀란티카S'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틀란티스 대륙을 모험하며 용병을 성장시키는 이 게임은 페이스북 친구과 함께 게임을 공유할 수 있다. 또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삼국지를 품다'와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엑스박스 버전도 연내에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주력 분야였던 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도 영역을 넓히며 다각화에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선보인 디펜스게임 '잼키퍼'는 다양한 테마와 아기자기한 재미를 앞세워 인기몰이 중이고 닭이 농부의 손아귀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의 '아이홉'은 쉽고 단순한 구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에는 게임포털 '플레이엔씨(plaync)'의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고 '아이온'∙'리니지' 등 주요 게임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편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CJ E&M 넷마블은 지난해 야구게임 '마구마구 2012'를 비롯한 6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지만 올해는 20여종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달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오스베인'은 누적 다운로드 30만건을 넘어선 데 이어 실시간 접속자수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등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야구게임 '런앤히트'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 NHN 한게임은 현재 15종에 달하는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경쟁사와 달리 모든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전략과 게임 전용 모바일 메신저인 '게임톡'을 앞세워 가파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한게임은 올해 인기 퍼즐게임 '사천성' 등 기존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하고 모바일 게임 자회사 오렌지크루를 통해 게임 개발과 유통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를 모바일 게임 진출의 원년으로 삼았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12월 첫 스마트폰 게임 '포켓 프린세스'를 선보인 데 이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게임 '야구의 신'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피망 등 캐주얼 게임에서 구축한 역량을 모바일 게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연내에 LTE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며 경쟁을 펼치는 것도 모바일 게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선 인터넷에 버금가는 빠른 전송속도가 제공되는 데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의 성능도 대폭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모바일 게임의 형식도 단순한 퍼즐에서 스포츠, 영화, 교육 등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 업계에도 기존 온라임 게임 못지 않는 대작이 출시되는 등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대대적인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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