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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주간시황] 원유재고 감소세 지속
입력1999-07-05 00:00:00
수정
1999.07.05 00:00:00
원유재고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급격히 상승, 배럴당 20달러대에 육박했다. 구리는 주요 생산공장들의 감산발표와 조업중단으로 공급이 줄 것으로 전망, 오름세를 보였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은 배럴당 1.3달러가 오른 19.69달러에 폐장됐다.
주중에 전미석유협회(API)는 원유재고가 50만배럴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미 에너지부도 원유재고가 최대 17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추정해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게다가 대형 석유업체인 모빌사의 텍사스 정유시설이 폭발하면서 유가는 19개월만의 최고치까지 접근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가상승 기조가 지속돼 20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리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톤당 1,670달러에 마감됐다.
구리는 중국의 상하이 제련소의 감산과 칠레 코델코사의 조업중단 발표로 올해 공급량이 13만톤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폭등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잠시 조정국면을 거친 뒤 톤당 1,750~1,780달러대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대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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