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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정지 '가입자 이탈 1만건'

SK텔레콤의 영업정지 이틀째인 21일까지 1만명이넘는 가입자들이 KTF와 LG텔레콤으로 서비스 회사를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번호이동관리센터에 따르면 SKT 영업정지 첫날인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KTF와 LGT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총 8천72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마감시간인 오후 9시까지 SKT의 누적 이탈자수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KTF와 LGT로 빠져나간 가입자는 각각 4천533명, 4천190명으로 파악됐으며 KTF에서 LGT로 서비스 회사를 바꾼 가입자는 3천86명에 달했다. SKT는 정보통신부 명령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40일동안 신규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와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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