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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발자취] 현실참여 병행 진보적 경제학자

금융개혁·지역신협 결성등 지원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38년 8월 6일 전북에서 태어났다. 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중에 고등고시 행정과(12회)에 합격했다. 대학 재학시에는 4ㆍ19혁명에 적극 참여할 정도로 개혁성향이 강했다. 대학을 마친 후 63년부터 76년까지 경제기획원, 교통부, 중화학공업기획단, 무임소장관실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공직생활을 하던 중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 유학,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와 연세대 등에서 강의를 하다가 본격적으로 학문에 정진하기 위해 76년 충남대 교수로 부임하면서 공직을 떠났다. 교수로 재직하던 중 83년부터 89년까지 두번이나 금융통화운영위원을 역임했다. 또 교수 재직중 한국경제발전학회장을 맡으면서 주된 연구분야인 한국경제의 분배문제 개선에 대한 이론적 기반정립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더하여 경실련 고문을 맡으면서 실천적 현실참여 활동도 병행했다. 전 총재는 유학시절 선진국의 상호금융을 공부하면서 서민 및 소외계층의 상호부조와 자립기반 확보의 대안이 될 협동조합운동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귀국후 지역 신협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역신협 결성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97년 신협법 개정과정에서는 각종 공청회와 세미나에서 신협조직 2단계화와 책임경영제 등을 역설해 법개정과정에서 이를 관철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전 총재는 93년 한국경제학을 정립ㆍ발전시킨 공로로 다산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98년 3월 한은 총재 취임이후 그는 일관성있고 소신있는 정책추진으로 고금리 및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을 적극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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