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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특수 구체화

"인프라 구축에 450억달러 투자계획"

리비아 특수 구체화 발전ㆍ담수화 사업 수주 이어져 세계 7대 산유국인 리비아 특수가 가시화되고 있다. 방한 중인 라잡(Rajab) 리비아 해외투자유치청장 등 리비아 경제사절단은 16일 KOTRA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재원 마련 등으로 공사 시행이 늦춰졌던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발전소 건설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면서 “450억달러에 달하는 리비아 경제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사절단은 지난해 7월 현대건설이 리비아 전력청으로부터 수주했으나 선수금을 받지 못해 미뤄져온 발전소 프로젝트(2억8,300만달러)의 착수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도 지난해 3월 수주한 화력발전소 건설(2억6,000만달러)이 최근 진행돼 리비아 특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지난 4일 1,000만달러 가량의 전력ㆍ담수화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1~2개월 내에 대규모 전력ㆍ담수화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기업이 강점을 지닌 석유화학 플랜트 부문에 대해 누리(Nuri) 아부감마시 석유화학 회장이 “한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대수로공사 재개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KOTRA의 한 고위관계자는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로 각국에서 경제사절단이 리비아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리비아 정부가 올 해 처음으로 경제사절단을 한국에 보낸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1~2년 내에 리비아에서만 10억달러 이상의 공사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입력시간 : 2004-06-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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