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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차세대교환기 공동개발/2000년까지
입력1997-08-14 00:00:00
수정
1997.08.14 00:00:00
영상전화·원격진료 등 멀티미디어통신의 핵심장비인 ATM(비동기전송방식) 교환기의 차세대 모델이 우리나라와 중국의 공동연구로 개발된다.정보통신부는 김창곤 기술심의관이 중국 우전부의 주환 과기사사장과 지난 11∼12일 이틀간 중국 북경에서 만나 1백60Gbps급 대용량 ATM교환기를 공동개발키로 하는 기본원칙에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9월중 전문가들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공동개발방안을 마련한 뒤 개발에 착수, 오는 2000년 개발을 완료키로 했다. 양국은 또 공동개발을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개발된 ATM교환기를 생산하기 위한 한·중합작사를 설립하자는데도 합의했다.
이번 한·중간의 ATM교환기 공동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교환기업체들이 중국의 차세대교환기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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