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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종근당ㆍKT&G 등 美자회사 항암제 임상실험
입력2004-04-29 00:00:00
수정
2004.04.29 00:00:00
노희영 기자
종근당ㆍKT&Gㆍ렉스진바이오텍이 지분을 출자한 미국 생명공학회사가 신약 임상실험에 들어간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종근당과 렉스진바이오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KT&G는 1ㆍ4분기 실적개선 에 따른 국내외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까지 이어지며 최근 1년(52주) 중 최 고가까지 치솟았다.
이들 기업의 주가 강세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렉산(Rexahn)이 조만간 자체개발한 항암제 ‘RX-0201’에 대한 임상실험을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예정이라는 소식 때문.
코스닥의 렉스진바이오는 렉산의 주식 95만주(13.35%)를 보유하고 있으며, ‘RX-0201’의 암 치료용 합성물질 개발기술의 아시아지역내 배타적 독점사용권을 확보하고 있다.
거래소의 종근당과 KT&G도 각각 5.9%ㆍ6.56%의 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다.
그러나 임상실험에 착수해 성공하는 확률이 평균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미래 예측은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항암제의 임상실험이 어려워 성공을 장담 하기 힘든데다, 제품 허가가 나올때까지 3~4년은 걸리기 때문에 추격 매수 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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