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2,37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3% 늘어난 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국 플랜트수출(혈액제제)에 따른 공사매출 금액이 이번에 약 130억원 유입되며, 범미보건기구(PAHO)에 대한 남반구 독감백신 수출물량 2,300만 달러 중 1·4분기에 반영되지 않은 나머지 1,725만달러가 이번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내수 부문 역시 2·4분기 실적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부터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대상포진백신(Zostavax)의 매출이 이번 2·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Zostavax의 1·4분기 매출이 113억원이었는데, 이번에는 약 1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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