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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인쇄용지. 백판지 내수 증가 실적 개선

11일 삼성증권은 동사가 전주와 상해 공장매각으로 98~99년에 걸쳐 7억4,0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이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면서 재무구조도 대폭 나아질 것이라며 매수추천했다. 99년말 총 차입금은 전년대비 50% 축소된 1조원 규모가 예상되며 영업호전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으로 부채비율이 98년 258.7%에서 125.2%로 축소될 전망이다.이 회사는 올해 매출이 신문용지 사업부 매각으로 37% 감소한 8,279억원에 그칠 것이지만 경상이익은 지난해 1,416억6,000만원의 적자에서 88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점쳐졌다. 동사가 외국사와 합작 설립한 싱가포르 소재 팝코사의 올해 순이익도 당초 예상치인 450억원의 2배가 넘는 97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이에따른 배당수입도 기대된다. 이밖에 이 회사가 대주주로 있는 자회사인 한솔PCS가 올해내 코스닥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자회사의 현 시세를 감안할 경우, 등록시 2,500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이병관 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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