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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대 인터넷쇼핑몰 개장

중소·신기술 기업에 판로확대 기회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크게 도움을 주게 될 공공기관 최대 쇼핑몰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조달청은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원클릭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종합쇼핑몰을 지난 1일 개장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조달청은 기존에 나라장터에 들어가 계약상품몰을 클릭한 뒤 물품 구입절차를 진행하던 쇼핑몰을 별도의 쇼핑몰(http://shopping.g2b.go.kr)로 개편해 고객이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공공기관 최대 종합쇼핑몰을 구축했다. 공공기관이 이곳 종합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모두 4만여개. 공공기관은 이제 물품 공급업체와 별도의 계약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이곳 종합쇼핑몰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 구입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연말까지 쇼핑몰 등록물품을 10만개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15만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소ㆍ신기술 기업들은 이곳 종합쇼핑몰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넓힐 수 있게 됐다. 특히 조달청은 이번 종합쇼핑몰 구축을 통해 종전 3~4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했던 상품검색 단계를 1~2단계로 개선함으로써 고객이 구입하고자 하는 물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자주 구매되는 물품이나 구매액수의 비중이 큰 물품, 많은 수량의 구매물품에 대해서는 ‘주요 거래물품’이란 별도의 쇼핑 카테고리로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고 상품검색 1단계에서 물품의 조달업체와 업체 소재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의 제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했다. 김용민 조달청장은 “이제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 없이 원하는 물품은 언제든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종합쇼핑몰 개장은 판로개척을 원하는 수많은 중소ㆍ신기술 기업들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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