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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라질에 투자확대 재확인

중국이 브라질에 대한 투자확대 방침을 재확인했다. 16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은 브라질의 페르난도 피멘텔 개발산업통상부 장관과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외교장관을 만나 “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이 더디고 일본이 대지진 피해를 당한 상황에서 중국은 브라질에 투자를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부장은 중국ㆍ브라질 관계가 세계무역의 안정을 위해 중요하고 중국 기업들이 투자 대상을 미국과 유럽에서 브라질로 옮기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전력과 철도, 항만, 통신 등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나타냈다. 천 부장의 이날 브라질리아 도착에 앞서 농업과 정보통신, 건설, 금융, 철도교통 분야의 중국 기업인 80여 명으로 이루어진 사절단은 지난 13일부터 브라질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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