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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태양광업체 네오세미테크 M&A 포기

"대우일렉 인수금 확보 차원"<br>네오세미테크 M&A 포기

동부그룹이 차세대 먹거리로 추진하려던 태양광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최근 태양광 사업 진출을 위해 추진하던 네오세미테크 인수합병(M&A)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네오세미테크를 흡수해 태양광시장에 진출하려던 동부그룹의 당초 계획도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의 한 관계자는 "M&A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최근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네오세미테크 인수도 중단됐다"고 확인했다.

동부그룹이 태양광 사업을 접은 것은 전세계 태양광시장이 위축되면서 사업의 타당성이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동부가 거액이 들어가는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를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태양광 사업을 포기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앞서 동부그룹은 지난해 7월 태양광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동부메탈을 통해 태양광 웨이퍼 생산업체인 네오세미테크 사업부를 인수, 자본금 221억원에 '동부솔라'라는 독립법인을 출범시켰다. 동부메탈은 애초 동부솔라에 100억원을 빌려준 뒤 2년 안에 지분을 추가 인수, 경영권 확보를 매듭지을 계획이었다.

또한 이를 위해 인수 당시 이재형 동부라이텍 사장과 안병덕 동부CNI 상무를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신규 인력을 뽑는 등 적극적인 태양광 사업 추진의지를 보였다.

■ 표/동부그룹 태양광사업 진행 과정 개요

2010년 8월 태양광 웨이퍼 업체 네오세미테크, 회생절차 개시 신청



2011년 4월 동부메탈, 네오세미테크 투자계약 체결

2011년 6월 동부메탈 100억원 대여 등 골자로 한 네오세미테크 회생 계획 법원 인가

2011년 7월 네오세미테크 분할 자회사 '동부솔라'로 출범, 사내이사 선임

2011년말~올 초 동부메탈, 동부솔라 인수 잔금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

2012년~ 동부솔라 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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