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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삼성PDP 수입 잠정 중단

한ㆍ일 전자업체간 특허 싸움이 통상 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21일 삼성SDI에 따르면 일본 세관당국은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기본 기술을 침해했다며 일본 후지쓰가 삼성SDI를 상대로 제기한 수입금지신 청을 받아들이기로 20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 PDP 제품은 21일부터 일본 세관에서 통관이 이뤄지지 않는다. 일본 당국이 기술 특허권 분쟁을이유로 한국 전자제품을 수입 금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는 반도체ㆍLCD 등에서 한국에 추월당한 일본이 PDPㆍ유기EL 등 차세대전자 부품 분야에서 더 이상 밀리지 않기 위해 강도 높은 견제에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삼성SDI는 공식 반박문을 통해 “법원에 의해 최종 수입금지가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측의 의견도 제대로 듣지 않고 일본 세관이 일방적으로 통관을 보류한 것은 국제무역 관례를 벗어난 것”이라며 “한국정부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며강력 반발했다. 삼성ㆍLG전자 국내 업체들도 이번 사태의 전개 방향에 따라 다른 특허 분쟁 및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앞으로 파장을 예의 주시 중이다 . 한편 후지쓰는 삼성SDI가 지난 2월 미국 연방법원에 후지쓰 핵심특허 10건 에 대한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맞대응으로 지난 6일 미국과 일본 법원에 수입 및 판매금지와 특허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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