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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10명 중 7명 ‘카톡’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9일 발표한 ‘모바일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모바일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모바일메신저로 커뮤니케이션(71.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터넷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피처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접속을 말한다.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는 젊은층뿐만 아니라 40대(94%)와 50대(84%), 60대 이상(71.6%)에서도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60대 이상의 실버층들은 게임과 음악감상, 동영상 시청 등 모바일인터넷을 통해 여가활동(71.4%)도 활발히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들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시간은 하루 1시간 34분. 이들은 가정(93.9%)과 직장(49.6%)은 물론 교통수단(86.6%), 상업(72.1%), 공공시설(52.7%) 등 거의 모든 장소에서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별 사용시간은 스마트폰이 1시간 35분으로 가장 높았으며 스마트패드와 피처폰이 각각 1시간 9분, 24분을 기록했다.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장 큰 목적으로는 뉴스와 생활정보 등 ‘자료 및 정보습득(95.9%)’을 꼽았다. 이어 커뮤니케이션(94.6%), 여가활동(91.3%), 위치기반서비스(73.1%)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검색서비스(96.8%)로 나타났으며, 이용자의 절반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50.4%)를 쓴다고 응답했다. SNS를 이용하는 주요 목적은 개인적 관심사의 공유, 취미 및 여가활동, 일상생활에 대한 기록 등을 꼽았다.

모바일 인터넷 접속 방법은 무선랜(와이파이) 접속이 73.4%, 롱텀에볼루션(LTE) 62.5%, 3세대(3G) 51.8% 순으로 나타났다. KISA 관계자는 “LTE가 탑재된 모바일 단말기의 보급에 따라 LTE 접속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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