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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덱스 비수기에도 활황
입력2002-08-11 00:00:00
수정
2002.08.11 00:00:00
中중심 수요급증에 값도 올라올 초부터 호조를 보인 스펀덱스 경기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활황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을 중심으로 스펀덱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달리는 실정이며 지난해 말 폭락했던 가격도 상승세가 꾸준하다.
이에 따라 미국 듀폰사와 함께 세계 4대 스펀덱스 공급업체인 효성, 동국무역, 태광산업 등도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최대 스펀덱스 생산업체인 효성의 경우 월 600톤을 중국에 공급하는 등 지난해 보다 200% 가량 증가했다.
스펀덱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당 8달러(40데니아 레귤러기준) 수준이던 가격도 현재 9~10달러로 올랐다고 효성 관계자는 말했다.
이처럼 호황이 지속되는 것은 연간 3만톤 수준이던 중국의 수요가 올들어 4만5,000톤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중국의 자급도는 아직 2만톤 규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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