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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영장 10곳중 1곳 '수영 부적합'

서울시내 실내외 수영장 10곳 중 1곳은 수질 상태가 수영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 시내 실내외 수영장201곳(실내 184곳 실외 17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실내 21곳과 실외 3곳 등 24개(11.9%) 수영장의 수질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수영장 수질 부적합 요인을 보면 유리잔류염소 기준을 지키지 않은 곳이 2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수영장은 물 소독을 위해 0.4∼1.0㎎/ℓ를 유지토록 규정된유리잔류염소량이 기준보다 낮거나(10곳) 높았다(11곳).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리잔류염소량이 낮으면 물 중의 미생물 소독이 어렵고, 지나치게 높으면 물에서 염소 냄새와 맛이 나며,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고설 명했다. 또 분뇨나 체표분비물 등으로 인한 수영장 오염도를 나타내는 과망간산칼륨 소비량이 기준치(12㎎/ℓ)를 초과한 곳은 실내 수영장 2곳으로 각각 14.5㎎/ℓ와 16.0㎎/ℓ의 수치를 나타냈다. 이 밖에 유리잔류염소와 대장균군 등 2개 항목이 동시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1곳으로 집계됐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수질관리를 위해 수영 인원 제한과 욕수 소독 및 여과가필요하며 수영장 영업자는 1일 3회 이상 수영조 물을 여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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