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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中企 R&D 530억 지원

지경부 적극 육성 나서

지식경제부가 전략적 핵심소재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등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지경부는 올해 신규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에 530억원을 책정, 중소ㆍ중견기업을 적극 육성한다고 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세계시장 독과점 품목인 전략적 핵심소재 개발사업에 210억원, 틈새시장 선점이 가능한 벤처형 전문소재 개발사업 80억원, 소프트웨어(SW) 융합형 소재 개발사업에 180억원, 핵심 국방소재 개발사업에 60억원을 배정했다.

지경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벤처형 전문소재 및 SW 융합형 부품 사업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이 주관사를 맡도록 의무화하고 정부 출연금 지원 비율도 70% 이상으로 했다. 또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품목을 우선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날 권순기 경상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소재·부품 전략위원회'를 발족하고 관계 부처 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추진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지경부는 오는 4월 중순까지 기획 대상 후보과제를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의 검증 등을 거쳐 9월까지 사업단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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