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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판매 1위
입력2001-04-09 00:00:00
수정
2001.04.09 00:00:00
삼성테크윈삼성테크윈이 수입제품을 제치고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삼성은 지난 2월 20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1,300여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시장점유율 20%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시장점유율 16%를 기록한 올림푸스를 비롯 캐논ㆍ코닥 등 세계적인 디지털 카메라 전문업체를 앞지른 것으로 3월에도 전월 실적을 상회하는 판매 실적을 거둬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한 210만 화소급 3배줌 디지털 카메라(모델명 Digimax 210SE) 등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졸업ㆍ입학 시즌을 대비한 다양한 판촉활동, TV광고 실시 등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이 적중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삼성은 앞으로 홈쇼핑ㆍ온라인쇼핑몰ㆍ대형할인유통점 등에 진출하는 한편 신제품 로드쇼 등의 행사를 통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 130만~150만 화소급 보급형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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