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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이 e세상 바꾼다]<중> 진화하는 서비스

"니즈 충족시키자" 기능강화 경쟁<br>검색, 단순 웹 문서 탈피 블로그ㆍ카페까지 가능<br>커뮤니티는 블로그ㆍ미니홈피등 '1인미디어' 유행<br>메일 사용 많을수록 용량추가 '마일리지'도 등장

[포털이 e세상 바꾼다] 진화하는 서비스 "니즈 충족시키자" 기능강화 경쟁검색, 단순 웹 문서 탈피 블로그ㆍ카페까지 가능커뮤니티는 블로그ㆍ미니홈피등 '1인미디어' 유행메일 사용 많을수록 용량추가 '마일리지'도 등장 • 포털, 온라인 쇼핑 '영토전쟁' • 김범수 NHN 인터뷰 • 포털이 e세상 바꾼다 포털 사이트들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끝없이 진화해왔으며 앞으로도 우리가 쉽게 예단할수 없을 정도까지 발전해갈 것이다. 검색과 메일 서비스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끈 포털 사이트들은 이제 인터넷 세상으로 들어가는 ‘관문’ 이상으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검색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메일, 메신저 등) 기능이 대폭 강화되면서 업계 판도가 크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포털 업계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업체라도 언제든지 그 지위를 위협받게 됐다. 그만큼 이용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졌고 민감해졌기 때문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이용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을 경우 아무리 많은 이용자와 콘텐츠를 가졌어도 시장에서 밀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검색 서비스 패러다임이 바뀐다 =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 서비스는 단순한 웹 문서 위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제 포털들은 검색 서비스에서 네티즌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현재 국내 검색 서비스는 ‘검색 이상의 것들을 검색해 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잇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검색 1위 업체인 네이버는 지난해 지식검색으로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냈다. 네이버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최근에는 블로그와 카페 검색 서비스를 시작해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동된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 최근 네티즌들의 검색 이용 패턴이 날씨, 지도, 전화번호 등의 생활정보로 바뀌고 있어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업계 최초로 사용자들의 형태를 분석해 다음 번에 검색할 키워드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 지능형 검색 도우미인 ‘서치자키’를 지난 2월 오픈했다. 이와 함께 3월 초에는 한단계 진화한 검색 기술인 사전검색 서비스 및 웹 사이트 검색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한편 뉴스, 리포트, 문서 등 기본적인 검색 서비스 외에도 최근에는 유ㆍ무선 통합 기능을 검색에 접목하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네이트닷컴은 휴대폰을 통해 지식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지식뱅크’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위치서비스를 활용해 제공되는 것으로 휴대폰에 접속할 때 현재 위치가 자동으로 인식돼 가까운 식당이나 PC방 등 해당 지역에 관련된 네티즌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도 진화한다. '1인 미디어'유행 = 지난해 말부터 블로그와 미니홈페이지 등 개인 중심의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이 시장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성적으로 볼 때 미니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SK커뮤니케이션과 네이버 측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말 ‘네이버 블로그’와 이 서비스와 연계된 커뮤니티 서비스인 ‘카페iN’을 선보였다. 네이버 ‘카페iN’은 기존의 카페 서비스와 달리 블로그와 연동돼 카페 게시물이 개인의 블로그에도 저장되고 각 멤버의 활동이 강조되는 등 개인의 특성과 활동이 부각된다. SK커뮤니케이션의 사이월드는 ‘미니홈피’ 서비스로 한국형 블로그를 크게 유행시켰다. 현재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675만명의 이용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월간 방문자 숫자만 1,000만명을 넘어선다. SK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아바타 서비스처럼 꾸미기를 좋아하는 국내 네티즌들의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진 ‘미니홈피’ 서비스는 인맥을 소중히 여기는 한국적 정서가 가미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메일ㆍ메신저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 국내 처음으로 무료 메일을 제공한 다음은 지난해 12월 전면적인 메일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 다음은 13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메일을 제공, 40MB~100MB를 이용하도록 했다. 또 스킨 서비스, 포토메일, 그림엽서, 음성메일 등 다양한 멀티 미디어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메신저를 강화해 지난 3월 ‘Touch’를 론칭, 좀더 빠르고 안정적인 메신저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메일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최대 50MB용량을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는 스팸 메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업계 최초로 IP실명제를 도입, 불필요한 스팸 메일을 차단하고 있다. 네이트닷컴은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을 제공, PC는 물론 PDA,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기기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메신저로 실시간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입력시간 : 2004-05-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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