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안철수硏, 네트워크 보안시장 진출

네트워크 보안시장 2007년 국내 1위, 2010년 세계 10위 목표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외산 제품 중심의 네트워크 보안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안철수연구소는 19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AhnLab TrusGuard 3100(이하 '트러스가드') 출시 및 네트워크 보안사업전략 발표회'에서 네트워크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첫 공개하고 외산제품 중심의 시장 판도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안티바이러스 업체가 네트워크 보안시장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외국 업체의 점유율이 60~70%에 달하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시장에서 구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200억원대에서 올해 350억원 대로 성장, 매년 30~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올해 최소 2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2007년에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위에 오르고 2010년에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분야에서도 세계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내에 속도 향상과 트래픽 관리 기능 등을 강화한 기가비트급 제품을 출시하고 내년에 멀티기가비트네트워크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트러스가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연내 일본에 본격 진출한 뒤해외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트러스가드'는 네트워크로 전파되면서 최근 가장악명을 떨치고 있는 웜, 스파이웨어는 물론 DoS(Denial of Service; 서비스 거부)공격, 네트워크 스캐닝 등 빈번한 네트워크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 치료함으로써기업 네트워크 안전을 유지해주는 솔루션이다. 특히 웜 발생 이전부터 소멸 시점까지 전체 라이프 사이클 상에서 ▲웜 패턴 예측 및 차단 정책 배포 ▲아웃브레이크(OutBreak) 조기 차단 정책 배포 ▲네트워크웜 차단 정책 배포 등 3단계에 걸쳐 자동적인 방역 기능을 수행, 더욱 철저하게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기존 네트워크 방화벽이나 IPS(침입방지시스템), IDS(침입탐지시스템),취약점 점검 솔루션 등의 한계를 보완했으며 외산에 비해 대당 가격이 1천300만원대로 저렴하다. 김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자사의 악성코드 및 스파이웨어 대응 기술력 등이총체적으로 융합된 네트워크 보안 제품이 트러스가드며 2010년 비전 달성을 위한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면서 "이번 출시를 계기로 안티바이러스 보안 솔루션 업체에서글로벌 통합보안 솔루션ㆍ서비스 업체로 한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보안업체인 시만텍과의 제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의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며 "양측이 축적한 노하우가 다르고 제휴에 따른실익도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의 매출 점유율을 올해 10%선에서 내년 25~35%선으로 확대하고 지점을 가진 금융권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