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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고 안마시고" 식품업계도 실적 부진

불황 속에서 소비자들이 생활의 기본인 `먹고마시는' 것까지 줄이면서 식품업체들이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상반기 매출이 1조2천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4.2%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93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0% 감소했고, 순이익은 741억원으로41.9% 급감했다. 농심은 상반기 매출이 7천98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 줄었다. 신라면 등 라면 매출은 0.6% 줄어든 5천1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7억원으로 14.8%, 경상이익은 839억원으로 22.6%, 순이익은 601억원으로 14.1% 각각 감소했다. 대상은 상반기 식품 부문 매출이 3천91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전분당 부문은 1천40억원으로 6% 감소했다. 동원F&B는 상반기 매출이 3천12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 줄어들었다. 영업이익(108억원)은 42%, 경상이익(85억원)은 48.4%, 순이익(55억원)은 54.5%각각 감소했다. 두산은 상반기 식품 부문(식품BG) 매출이 1천1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8%증가에 그쳤으며 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종가집 김치 매출은 454억원으로 10.9% 감소했고 63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풀무원은 상반기에 작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1천7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두부 업체간 판촉 경쟁이 심화되면서 영업이익(42억원)은 64.7%, 순이익(30억원)은 74.2%나 감소했다. 제과, 음료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 롯데칠성은 상반기 매출이 5천45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작년보다 45%, 순이익은 447억원으로 40% 줄었다. 롯데제과는 상반기 매출이 5천8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63%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0.8% 감소했다. 오리온은 상반기 매출액이 2천6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7% 증가에머물렀으며 영업이익(286억원)과 순이익(93억원)은 각각 6.9%, 23.9%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면서 상대적으로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식품업체들도 매출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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