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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무리한 `일자리찾기 운동'

부산시가 전 간부공무원들을 동원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하나 더 찾기운동」이 물의를 빚고 있다.부산시는 2월말 현재 부산지역의 실업률이 11.2%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태를 보이자 지난 11일부터 시본청과 상수도사업본부, 건설본부 소속 6~4급 간부직원 578명에게 기업체 3개씩을 할당해 매주 하루씩 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를 찾도록 했다. 기업체 방문을 시작한 지난 11일의 경우 오후시간대에 각 부서 해당 간부직원들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민원업무처리에 큰 차질을 빚은 것은 물론 전화민원인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와함께 상당수의 직원들은 업체 방문시 근로자나 사업주의 저항을 우려하면서 할당제를 적용하는 등 군대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는데 대해 불평을 터뜨리고 있다. 모 간부는 『신평·장림공단에 있는 한 업체에 전화를 걸어 방문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직원이 방문보다는 전화로 처리하면 되지 않느냐는 대답을 해 매우 난감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실업률이 10%를 넘어서면 사회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소 무리가 예상되지만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 시가 적극나서기로 했다』 며 『그러나 방문직원들은 기업애로사항 등 민원도 함께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류흥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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