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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메츠 구했다"
입력2005-09-05 09:13:11
수정
2005.09.05 09:13:11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위기에 빠진 소속팀을 구해내자 메츠 관계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메츠 공식 인터넷 사이트는 5일(한국시간) 서재응이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7-1 승리를 이끌자 `서재응이 메츠를 구했다'는 제목으로 "메츠가 승리를 필요로 할 때 서재응이 결정적으로 다시 한번 해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서재응이 플로리다와 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며 그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5승무패로 메츠의 확실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윌리 랜돌프 메츠 감독도 "서재응이 정말 잘 던졌다. 그 때문에 오늘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서재응의 피칭은 훌륭했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랜돌프 감독의 이같은 반응은 서재응이 호투로 팀의 4연패를 끊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와일드카드 희망을 다시 가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메츠의 강타자 카를로스 벨트란도 "오늘은 팀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서재응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재응은 "오늘 경기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팀에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우려고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는 처음부터 매우 편안한 마음이었다. 나는 지난 4경기 동안 평균 100개 이상의 공을 던져 팔이 피로한 상태였지만 트레이너들의 도움으로 팔을 보살폈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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