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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꾸준한 상승세

스테이트 팜 클래식 3R<br>9언더 5위 질주…한국선수중 최고성적


한희원(27ㆍ휠라코리아)이 미국LPGA투어 한국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희원은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ㆍ6,649야드)에서 계속된 미국LPGA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라운드 공동 11위에서 전날 공동 7위로 올라섰던 한희원은 이날 버디3개와 보기1개로 2언더파 70타를 보태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로써 한희원은 대회 내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 시즌 우승자들이 대거 귀국한 ‘한국 군단’의 중심 축 역할을 단단히 했다. 그러나 이날 무려 7타를 줄이며 15언더파 201타 단독 선두에 나선 팻 허스트에 무려 6타나 뒤져 있어 역전 우승까지 기대하기는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킴 윌리엄스가 12언더파로 3타차 단독 2위에 랭크 됐고 지난해 이 대회 및 지난 주 웬디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크리스티 커가 카트리나 매튜와 11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송아리(18ㆍ하이마트)는 이날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 김미현(28ㆍKTF)과 박희정(25ㆍCJ)은 나란히 3타씩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초롱(21)도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러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7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안시현(21ㆍ코오롱)은 이날 1오버파 73타에 그쳐 공동 31위(합계 5언더파 211타)까지 떨어졌고 박지은(26ㆍ나이키골프)은 3라운드 경기를 포기하고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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