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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노조 항구적 무쟁의 선언

정보통신 장비 업체인 머큐리(대표 김진찬ㆍmercurykr.com)의 노동조합이 항구적 무쟁의를 선언했다.머큐리 노조는 18일 열린 '2001 단체교섭 조인식'에서 회사측이 제시한 협상안을 100% 수용하고 앞으로 쟁의 없는 노사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무쟁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영국 노조위원장은 "단순한 무쟁의 선언이 아니라 머큐리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에 노조가 직접 앞장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종업원의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머큐리는 지난해 11월 미국 시티그룹 계열의 CVC아시아퍼시픽 등을 포함한 CVC컨소시엄이 대우통신의 정보통신 사업부를 인수, 설립한 회사로 직원은 1,000명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5,000억원이다. 사진설명 김진찬(오른쪽) 머큐리 사장과 김영국 노조위원장이 노조가 채택한 '항구적 무쟁의 선언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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