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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국인직접투자 선호도 세계19위
입력2001-02-23 00:00:00
수정
2001.02.23 00:00:00
한국, 외국인직접투자 선호도 세계19위
아시아 국가 가운데 4위
한국은 향후 5년간 외국투자가들이 직접 투자하고 싶어 하는 국가 순위에서 세계 19위에 올랐고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4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 타났다.
중국은 아시아국가 가운데 최적의 투자처로 지목된 반면 일본은 외국자본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국가로 평가됐다.
영국의 경제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2일 발표한 `세계투자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부터 오는 2005년까지 5년간 연평균 84억6천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 전세계 예상투자액의 0.9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이같은 외국자본 예상유치규모는 아시아지역에서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 세계 전체 국가로는 19위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EIU는 또 중국이 향후 5년간 세계 전체투자액의 6.49%인 매년 576억달러의 외국자본을 자국에 유치,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많은 외국자본을 끌어 들일 것으로 보이고 홍콩과 싱가포르가 연평균 205억달러와 122억1천만달러를 각각 유치, 아시아지역에서 2,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아직도 남아 있는 외국자본에 대한 배타성과 각종 규제, 고비용 등으로 인해 이 기간에 연평균 73억6천만달러의 외국자본이 유입돼 아시아권에서는 5위에, 전세계적으로는 20위에 머물 것으로 EIU는 예상했다.
이밖에 아시아권에서는 인도(64억달러:이하 연평균), 대만(44억6천만달러), 인도네시아(32억8천만달러), 태국(30억400만달러), 베트남(21억3천만달러), 필리핀(18억4천만달러) 등의 순으로 외국자본을 많이 유치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미국은 향후 5년간 매년 세계전체의 26.6%인 2천361억7천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 여전히 가장 많은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EIU는 오는 2005년까지 5년간 세계 전체 직접투자액 규모는 4조4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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