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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美경기 과열 가능성 경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결정권자중 한사람인 앨프리드 브로더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 올해 미국 경기의 과열 가능성을 경고했다.브로더스 총재는 이날 한 상공인 모임에서 『미국경제가 연착륙할 것인지, 경착륙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지만 미국 경제는 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상공으로 치솟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물가 상승, 소비지출 확대 등으로 나타나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인플레 조짐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주 발표될 정부 경제지표에서 올 1·4분기 성장률이 6.5%를 넘어설 경우 인플레 우려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상무부는 27일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5~6%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리치먼드·뉴욕= 입력시간 2000/04/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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