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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硏, 해외 연구기관과 기초연구 분야 손잡는다

美 하버드의대ㆍ호주 울런공대와 MOU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연구협력 협약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

기초연은 미국 하버드의대(HMS)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의학영상분야 국제공동연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GH와의 협약체결은 바이오 메디컬 이미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연구기관인 MGH 산하 마르티노스센터와의 공동연구를 염두에 둔 것으로 MGH와 마르티노스센터가 함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마르티노스센터의 상위 기관인 하버드의대 MGH와 체결함으로써, 마르티노스센터로 대표되는 바이오 메디컬 이미징 분야뿐만 아니라 MGH의 다른 연구분야와의 공동연구 및 연구협력의 가능성을 열어놓게 됐다.

기초연은 이번 협약을 통해 MGH 산하 마르티노스센터와는 MRI를 이용한 ‘질환조기진단법’ 공동연구 및 선진 영상진단법을 습득하고, 보유중인 9.4T(테슬라) 동물용 MRI 및 3T 와 7T 휴먼 MRI를 활용한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초연은 호주 울런공대학교와 국제공동연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초과학분야 공동연 등 포괄적 국제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기초연 부산센터가 개발중인 ‘28GHz 초전도 ECR 이온원 및 이를 이용한 중이온 가속기 개발’에 관한 협력을 비롯해 초전도 선재 및 자석응용 장치개발, 태양전지 및 리튬이온 이차 전지에 사용되는 첨단 에너지 소재 개발 등의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광화 기초연 원장은 “첨단 연구장비 및 새로운 분석법개발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도 기대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해외 선진연구 환경 도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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