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올 2·4분기에 폴리실리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농협증권은 27일 “세계 태양광 시장의 수요 증가와 원가 개선에 힘입어 폴리실리콘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면서 “OCI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81% 증가한 501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은 폴리실리콘의 수급 밸런스를 개선시켜 가격 안정성을 가져올 전망이다. 단위당 폴리실리콘 제조원가 역시 가동률 상승, 공장 증설로 인한 원가개선, 감가상각비 등으로 하락해 이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OCI가 국내외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이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OCI는 올해부터 미국 산 안토니오에 400MW급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완공에 CPS 에너지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9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고, 올해 8MW급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12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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