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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부위원장 김학현씨 내정

사무처장 지철호씨 유력


경제검찰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된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학현(사진) 공정경쟁연합회장이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는 오는 23일 이후 김 부위원장을 공식 임명하면 공정위는 1급인 사무처장과 상임위원을 비롯해 국장급 연쇄인사를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16일 청와대와 공정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출국 직전 김 회장을 공정위 부위원장으로 낙점, 청와대의 공식 발표만 남겨놓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회장이 공정위 부위원장에 내정돼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부위원장 내정자는 공정위 경쟁정책국장과 상임위원을 역임해 사실상 내부 출신이다.

그는 지난해 3월 공정위와 기업 간 정책의 가교 역할을 해온 공정경쟁연합회 회장을 맡아 향후 기업들의 애로 해소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한철수 공정위 사무처장은 김 내정자와 행시 동기로 용퇴할 것으로 알려져 노대래 위원장이 공정위의 실무를 총괄할 사무처장에 누구를 임명할지도 관심사다.



공정위 안팎에서는 국장들 대부분이 행시 30~33회여서 29회로 정책과 조사 전반에 정통한 지철호 상임위원의 사무처장 이동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경제부처 1급들에 행시 30회 이상이 거의 없는 것도 한 이유다. 지난 13일 물러난 안영호 상임위원 후임으로는 행시 31회 국장 중 한명이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핵심관계자는 "현재 위원 3명이 공백 상태지만 곧 부위원장 임명을 시작으로 위원들이 속속 채워질 것"이라며 "설 연휴 이후 큰 폭의 국·과장 인사가 단행돼 일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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