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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산업 시장 확대에 올인"


올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국내 디자인산업 시장 확대를 최우선 정책 목표로 잡았다. .

이태용(사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7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지난 3월27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자인은 이제 단순한 패션을 넘어서 산업부문에서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해결책”이라며 “이를 위해 어떻게 하면 국내 디자인 시장의 저변을 넓힐 것인가가 진흥원이 맡은 핵심과제”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중소·중견기업이 디자인 역량 강화로 자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그 해법으로 꼽았다. 그는 “장기적으로 이들 기업을 위한 디자인 통합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구상 중”이라며 “CEO가 디자인적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최고 경영자 과정을 신설하고 디자인 수출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국 진출을 돕는 포럼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자인분야에서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고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원장은 “디자인 전문기업은 현재 소기업이다보니 일방적으로 낮은 용역 단가를 책정받는 등 종속적 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표준약관을 만들고 디자인진흥법을 개정해 디자인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세계에서 국내 디자인 분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오는 6,7월 국가디자인경쟁력지수를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23개국 사회 전반의 디자인 역량을 수치화하는 이 지수는 올해부터 매년 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그는 “한국이 세계 디자인계에 대한 기여를 높이는 동시에 각국의 디자인 육성 전략을 조사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이 원장은 “디자인은 적은 비용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와 관련 단체와 항상 열려있는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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