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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왕서방 모십니다"

매출 부진 구원투수로 중국인 지목

현지 SNS 등 통해 전방위 홍보나서

신세계백화점이 부진한 매출을 살리기 위한 구원투수로 중국인 관광객을 지목하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도 전방위 홍보·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9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해 신세계백화점의 성장률은 소비 심리 위축 및 타 쇼핑 채널 성장의 영향으로 2%에 머물렀다. 하지만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23%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 중 42%가 중국인 쇼핑객의 지갑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엔저와 양국 외교 문제 등의 영향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올해 경영목표를 세우면서 중점 과제 중 하나로 중국인 고객을 핵심 고객으로 선정, 마케팅 자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중국인 쇼핑객이 크게 늘긴 했지만 신세계 본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5% 수준으로 지난 해 외국인 매출 비중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인근 롯데백화점 본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어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추가적인 중국인 쇼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신세계는 춘절·노동절·국경절·성탄절 등 중국인의 방한이 가장 많은 시기에 맞춰 현지 여행사와 카드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은롄·비자·마스터카드 등과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의 대표 SNS채널인 웨이보에서 화제성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중국 언론 매체를 초청해 신세계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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