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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코스피 5개월 여만에 2,000 돌파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2,000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장중 2,000선 위로 올라간 것은 지난해 10월 1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69포인트(0.28%) 오른 2,002.50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5억원, 20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68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의 이 같은 상승세는 이달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날 발표된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의 개선 등으로 인해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살아 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도 2일(현지시각)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3대 증시가 모두 오르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15년 만에 5,000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55.93포인트(0.86%) 상승한 1만8,288.63,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2.89포인트(0.61%) 오른 2117.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4.57포인트(0.90%) 상승한 5008.10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00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5000선 고지를 다시 돌파했다. 나스닥이 5000 이상으로 마감한 것은 닷컴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 3월9일과 10일 두 차례가 전부였다.

그러나 미국의 일부 경제 지표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0.1% 감소보다 확대된 것이며 2009년 초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줄었다.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내놓은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9를 기록, 기대에 못 미쳤다. 건설 지출 지표도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상무부에 따르면 1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전달보다 1.1% 감소한 9714억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 예상치 0.3% 증가를 밑돌았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이날 내놓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5.1로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발표된 예비치인 54.3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확장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간주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39%), 운송장비(2.60%), 의료정밀(0.6%) 등이 상승인 반면 음식료품(-1.19%), 섬유의복(-1.50%), 기계(-0.9%)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005380) 3인방’인 현대차(3.72%), 기아차(000270)(3.08%), 현대모비스(012330)(3.03%)가 3% 이상 급등 중이며 삼성전자(0.63%), 포스코(1.30%), SK텔레콤(017670)(1.06%) 등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18포인트(0.51%) 오른 625.05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오른 1,103.5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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