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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모집 경쟁률 4.41대1

미술대 서양화과 13.15대 1<br>경영ㆍ사회과학ㆍ의과 등 경쟁률 상승…소신지원 현상 뚜렷

서울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362명 모집에 6,001명이 지원해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423명 모집에 6,446명이 지원했던(4.53대 1) 2010학년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4.82대 1) 이후 2009학년도(4.63대 1)와 2010학년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경쟁률이 떨어졌다. 모집 단위별로는 미술대 서양화과가 13명 모집에 171명이 몰려 13.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는 26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해 4.9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 4.41대 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고, 경영대 역시 45명 정원에 209명이 몰려 4.64대 1(전년 3.68대 1)로 높아졌다. 사회과학대 사회과학계열과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도 각각 4.16대 1(전년 3.31대 1), 4.11대 1(전년 2.91대 1)로 지난해 대비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경영대, 사회과학계열 등과 자연계 의예과, 생명과학부 등 소신 지원 현상도 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4.8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자유전공학부 인문계열은 3.93대 1로 경쟁률이 떨어졌고, 역시 지난해 7.59대 1을 보인 소비자아동학부도 올해 모집에서는 5.71대 1로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한편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국악과 작곡(1.5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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