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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 사장 "주방·청소기 경쟁력 높여 내년 글로벌 톱 달성할 것"


조성진(사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 사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오븐 등 주방가전과 청소기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2015년 글로벌 가전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사업은 순조롭게 가고 있는데 주방가전과 청소기는 사업을 늦게 시작했고 역량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먼저 "지난해 전세계 40개국에서 냉장고 시장점유율은 전년보다 1.7% 성장했고 세탁기도 2%가량 성장했다"며 "세탁기와 냉장고는 현재 글로벌 1위 로드맵대로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은 주방가전과 청소기를 주력사업으로 만들지 않으면 종합적인 글로벌 1등이라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조 사장은 LG 주방가전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고급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인 'LG 스튜디오'를 꼽았다. 조 사장은 "미국 지역 프리미엄 유통업체 및 고급 매장을 중심으로 LG 스튜디오의 진입 매장 수를 현재 80개에서 올해 안에 200개까지 매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청소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로보킹의 컴프레서(압축) 기술을 보완하고 2~3개월 내 심플한 무선 스틱 형태의 청소기를 출시하는 등 카테고리를 나눠 주력사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대해서는 "중국 업체들은 거대한 내수시장에 맞춰 제품을 내놓다 보니 글로벌화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핵심 기술과 핵심 컴포넌트로 중국 업체들이 도저히 따라오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라스베이거스=이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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