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ㆍ금융투자협회ㆍ한국예탁결제원이 후원하는 '2012 대한민국 증권대상' 최종 심사에서 뛰어난 위험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신한금융투자가 증권사 부문에서 최고의 업체로 뽑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업이익을 비롯한 재무성과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투자자 보호 강화 등 고객중심의 혁신 노력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운용사 부문에서는 KB자산운용이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KB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운용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였고, 특히 장기 수익률 목표 설정과 노력 등도 호평을 받았다.
증권사 부문 최우수상은 KDB대우증권(경영혁신)과 삼성증권(고객만족), 우리투자증권(IB), 한국투자증권(파생상품)이 각각 차지했고 운용사 부문 최우수상은 한국투자신탁운용(주식형펀드)과 미래에셋자산운용(채권형펀드)에 영예가 돌아갔다.
개인 부문에서는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이 올해의 애널리스트로 결정됐다. 공로상은 활발한 투자자 교육활동으로 증권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한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이 받는다.
김형태 '2012 대한민국 증권대상' 심사위원장(자본시장연구원장)은 "증권업과 자산운용업은 어떤 분야보다 새 아이디어와 혁신이 높게 평가 받는 시장"이라며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금융혁신과 차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금융투자회사들의 활동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시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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